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징계가 끝났다. 이에 타티스 주니어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한다.
타티스 주니어는 금지약물 적발 이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징계는 20일(이하 한국시각)부로 끝났다.
이에 타티스 주니어는 21일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 샌디에이고는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17일을 끝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 일정을 마무리 한 뒤, 샌디에이고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에 타티스 주니어는 21일 애리조나전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타티스 주니어는 새로 영입된 잰더 보가츠(31) 때문에 포지션을 변경했다.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은 것으로 보인다. 타티스 주니어는 트리플A 8경기에서 타율 0.515와 7홈런, OPS 1.802를 기록했다.
타티스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서는 것은 565일 만이다. 지난 2021년 10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마지막이었다.
이는 부상과 금지약물 적발 때문. 타티스 주니어는 금지약물 외에도 오토바이 사고 등으로 부상을 당해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물론 타티스 주니어에 대한 여론은 싸늘하다. 금지약물 적발로 징계를 받은 선수이기 때문. 이 꼬리표는 타티스 주니어의 선수 생활 내내 따라다닐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