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태양 “아빠 된 후 세상을 보는 관점 달라져, 감사해”

입력 2023-04-2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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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린♥’ 태양 “아빠 된 후 세상을 보는 관점 달라져, 감사해”

가수 태양이 결혼과 2세가 스스로에게 미친 영향을 언급했다.

태양은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새 EP ‘Down to Earth(다운 투 어스)’ 미디어 청음회에서 “아빠가 된 후 음악적 변화뿐 아니라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더라. 그런 변화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백했다.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해 2021년 12월 아들을 품에 안은 태양. 그는 “우리 가족들과 우리 아기가 나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줬다.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가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태양은 “내가 가진 많은 것들이 음악이라는 작은 도구로 표현된다고 생각한다. 태양으로서 음악적 포부를 이야기할 때 항상 진정성을 말씀드렸는데 이제는 내 삶 속에 진정성이 있어야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좋은 가장으로서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이가 잘 때도, 막 깼을 때도, 새로운 단어를 배워서 이야기할 때도 사랑스럽다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 “팬 분들도 아이에게 어떤 자장가를 불러주냐고 많이 묻는데 자장가를 불러준 적은 없다. 그때그때 아이가 좋아하는 창작 동요를 많이 불러줬다. 최근에는 ‘모두다 꽃이야’라는 창작동요와 ‘달팽이’를 불러줬다”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은 태양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Seed)’를 비롯해 지난 1월 선공개된 디지털 싱글 ‘VIBE(Feat. Jimin of BTS)’와 ‘슝! (feat. LISA of BLACKPINK)’, ‘나는’, ‘Inspiration (feat. Beenzino)’, ‘Nightfall (feat. Bryan Chase)’ 등 6곡이 수록됐다. 태양이 직접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방탄소년단 지민, 블랙핑크 리사, Beenzino, Bryan Chase가 피처링에 함께했다. 25일 화요일 오후 6시 발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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