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송은이가 이끄는 미디어랩시소를 떠나 씨제스 스튜디오로 이적해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시작한다. 24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김신영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희극인 김신영이 새로운 공연 문화와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서 전방위적 활동을 펼쳐 나가는 데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김신영은 지난해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정극 연기에 도전해 제9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여우조연상까지 받았다. 씨제스 스튜디오는 배우 설경구, 박성웅, 문소리, 라미란, 황정음, 류준열 등이 소속돼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