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12경기만의 선발 복귀…팀은 2-0 승리로 강등권과 격차 벌려

입력 2023-04-26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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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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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울버햄턴)이 12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공·수에서 보탬이 된 그의 활약 덕분에 팀도 강등권과 격차를 벌렸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버햄턴은 2-0으로 이겨 10승7무16패, 승점 37로 13위로 올라섰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에버턴(승점 28)과 격차를 벌리며 강등 위기에서 한 발짝 더 벗어났다.

이날 울버햄턴은 전반 3분 코너킥 혼전상황에서 요아킴 안데르센의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네투가 상대 골키퍼 웨인 헤네시에게 거친 태클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후벵 네베스가 시즌 6호 골로 연결한 덕에 승점 3을 따냈다.

황희찬은 2월 5일 리버풀과 EPL 21라운드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선발출전했다. 당시 팀은 3-0으로 이겼지만 그는 부상으로 42분 만에 아다마 트라오레로 교체됐다. 이날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도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채 트라오레로 교체됐지만, 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과 풋몹은 그에게 각각 평점 7.1과 7.2를 부여하며 호평했다. 특히 공중볼 경합과 태클을 각각 2회, 5회 성공하는 왕성한 수비가담능력을 뽐냈다.

황희찬은 올 시즌 EPL과 FA컵, 리그컵을 합쳐 27경기에 출전해 2골·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EPL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인 그는 다니엘 포덴세, 네베스에 이어 팀 내 득점 3위에 올라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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