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사진제공 | KPGA
2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코리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26억6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쳤다. 단독 선두 앙투안 로즈너(프랑스·9언더파)와는 4타 차. 이형준도 4언더파로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 챔피언십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투어)가 10년 만에 국내에서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올해 창설됐다.
박상현은 “핀 포지션도 어렵고 그린도 딱딱한 편이지만 숏게임이 원하는대로 이뤄져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1년 코리안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대회였던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서 3위를 하기도 했던 그는 “아직까지 공동 주관대회에서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단 한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예전에 비해 우리 선수들의 실력이 좋아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