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인 2만1437명의 열전…‘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입력 2023-05-0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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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회식에서 열린 질서상 시상식. 사진제공|대한체육회

4년만에 재개…전 세대 축제 만끽
경기력상·질서상 등 6개 분야 시상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월 30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축전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2019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40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등 총 43개 종목에서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1437명이 열전을 벌였다. 6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28일 개회식에서는 ‘영광의 새 경북시대!’라는 주제 아래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지인 경북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가 펼쳐졌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30일 오후 4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은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 대회기 이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축전은 결과와 순위에 관계없이 전국의 시·도 선수단이 생활체육을 통해 화합, 소통하고 건강과 행복을 고취하기 위한 축제인 만큼 질서상(3), 경기운영상(3), 특별상(3), 경기력상(1), 성취상(1), 최고령상(2)의 총 6개분야로 나누어 시상했다.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한 경기도가 경기력상을 수상했고, 전년대비 경기성적이 가장 우수한 인천광역시가 성취상을 받았다. 질서상은 충청북도(1위), 울상광역시(2위), 강원도(3위)가 차지했다. 경기운영상은 대한골프협회(1위), 대한스쿼시연맹(2위), 한국풋살연맹(3위)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경상북도 선수단, 대한민국농구협회, 대한보디빌딩협회에 돌아갔다. 최고령상은 세종특별자치시 그라운드골프 대표 강태훈(90·남) 어르신과 전라북도 국학기공 대표 김판곤(90·여) 어르신이 차지했다.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대회기 이양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내년 대축전은 울산광역시에서 열린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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