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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외국 여행객의 코로나19 예방 접종 의무화 정책 철회를 공식화 확인했기 때문이다.
그랜드슬램 22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작년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는 미국 인디언 웰스와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도 지난 2년간 불참했다.
하지만 5월 12일부터 미국의 방역 정책이 변경되면 세르비아 국적의 조코비치는 오는 8월 플러싱 메도우스로 돌아올 수 있다.
백악관은 2일 성명에서 “연방 공무원과 연방정부 계약자, 국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요구를 코로나19 공중비상사태가 끝나는 5월 11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조코비치는 올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다. 그는 작년 대회에선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개막 전날 추방 된 바 있다.
팔꿈치 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마드리드 오픈에 불참한 조코비치는 이달 말 시작하는 프랑스 오픈에서 통산 23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만약 우승하면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제치고 ATP 역대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가 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