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제노니아·디아4…대작 막바지 담금질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입력 2023-05-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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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베타 테스트를 준비한 엔씨의 차세대 MMORPG ‘쓰론 앤 리버티’, 6월 출시를 앞두고 서버를 점검하는 테스트를 준비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를 마련한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왼쪽부터). 사진제공|엔씨소프트·컴투스홀딩스·블리자드

대규모 베타 테스트를 준비한 엔씨의 차세대 MMORPG ‘쓰론 앤 리버티’, 6월 출시를 앞두고 서버를 점검하는 테스트를 준비한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를 마련한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왼쪽부터). 사진제공|엔씨소프트·컴투스홀딩스·블리자드

게임 시장 흔들 기대작 주목

엔씨소프트 차세대 MMORPG ‘TL’
베타 테스터 ‘라슬란 선발대’ 모집
사전예약 100만명 돌파 ‘제노니아’
12일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 진행
내달 출시 ‘디아4’ 13∼15일 테스트
연이은 대작 론칭으로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시장을 흔들 또 다른 기대작들이 일제히 출시를 위한 담금질에 나서 주목된다.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엔씨소프트는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대규모 테스트를 준비했다.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와 내달 출시를 앞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디아블로4’는 서비스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TL 1만 명 대규모 테스터 모집


엔씨는 TL의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최근 시작했다. TL은 엔씨가 ‘플레이 포 올’을 슬로건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플랫폼의 차세대 MMORPG다.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아마존과 손을 잡는 등 글로벌을 겨냥한 신작이다. 베타 테스트인 ‘라슬란 선발대’는 14일까지 TL 브랜드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라슬란’은 테스트를 통해 플레이하게 될 TL의 주요 지역 명칭이다. 참가자 선정 결과는 18일 발표한다. 테스트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1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엔씨가 5000명의 이용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테스터는 1명의 친구를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는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TL의 거점 PC방도 운영한다. 라슬란 선발대로 선정되지 않은 이용자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10개 도시에 마련된 거점 PC방을 찾아 TL을 사전 플레이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18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제노니아’ ‘디아블로4’ 막바지 테스트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MMORPG 제노니아의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를 마련했다. 테스터로 선정된 50여 명의 게이머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특별 공간에서 제노니아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다. 8일부터 12일까지는 컴투스 그룹 임직원 대상의 사내 파이널 테스트도 함께 진행한다.

사전예약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의 글로벌 인기 지적재산권(IP)을 MMORPG 장르로 재탄생시킨 게임이다. 독창적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 시리즈의 스토리를 재해석한 방대한 시나리오가 특징이다.

6월 6일 출시하는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 넘버링 타이틀 ‘디아블로4’도 또 한번 테스트에 나선다. 서버 인프라를 점검하는 이번 서버 슬램 테스트는 13일 새벽 4시부터 15일 새벽 4시까지 PC와 콘솔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3월 오픈 베타 이후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는 물론 아직 디아블로4를 경험해 보지 못한 이들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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