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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정규시즌 안방 경기에서 선발투수·3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했다.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로 비교적 호투 했지만 휴스턴에 1-3으로 져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4승1패 평균 자책점 2.74가 됐다.
이전 경기까지 500탈삼진을 달성한 오타니는 1회 첫 타자 마우리시오 듀본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루스(501탈삼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2회 1사 후 제레미 페냐에게 삼진을 빼앗아 루스의 통산 탈삼진 기록을 추월했다.
오타니는 5회 석 점을 모두 허용했다. 1사후 제이크 마이어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다음 타자 마틴 말도나도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오타니는 홈런 이후에도 연속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오타니는 난타를 당한 5회 초 수비 때 손가락을 살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석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타율은 0.294로 떨어졌다. (7홈런 22타점). OPS 역시 0.877로 하락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