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성태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성태는 11~12일 공개된 '해피메리엔딩' 5, 6회에서 훈훈한 비주얼에 탄력있는 연기력으로 빈틈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였다.
앞서 승준(이동원 분)을 향한 애정 공세를 펼치던 재현(성태 분)은 보컬 레슨을 빌미로 승준의 집에서 데이트를 하게 됐다. 재현은 사람에 대한 상처 때문에 선글라스를 쓰고 축가를 부른다는 승준에게 위로를 건네며 그와 거리를 좁혀갔다. 성태는 재현의 감정선에 완벽 동화, 다정한 눈빛과 부드러운 미소로 설렘을 한층 배가했다.
이번 방송에서 성태의 로맨스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을 유발했다. 재현은 승준을 따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결혼식 반주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재현은 어딘가 지쳐 보이는 승준을 데리고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재현은 "그냥 너 옆에 있어주고 지켜주고 싶어"라며 진솔한 고백을 전했다.
연인이 된 두 사람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재현은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춘 승준 때문에 걱정에 사로잡혔다. 그러던 중 재현은 주원(김규종 분)에게 억지로 팔을 붙잡힌 승준을 목격, 곧장 그에게로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주원과 몸싸움까지 벌이던 재현은 "다시는 승준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는 경고를 건넸다. 성태는 스윗한 매력과 더불어, 연인을 지키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불도저 직진남'의 면모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성태, 크나큰 이동원, 신명성, SS501 김규종이 출연하는 드라마 '해피메리엔딩'은 매주 목, 금요일 티빙(TVING), 웨이브(Wavve), 왓챠(WATCHA), 봄툰, 네이버 시리즈온, 헤븐리에서 공개된다.
사진=드라마 '해피메리엔딩' 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