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전문 개발사 ‘파우게임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자체 개발력 강화에 나선다. 모바일게임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간다는 방침이다. 파우게임즈가 2020년 출시한 첫 게임 ‘킹덤:전쟁의 불씨’는 국내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또 ‘프리스톤테일’ IP를 활용한 ‘프리스톤테일M’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12개 국가에 진출했다. 최근엔 일본 게임사 니혼팔콤과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IP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검증된 개발력을 갖춘 파우게임즈 인수를 통해 네오위즈의 자체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