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5/26/119492114.1.jpg)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멀티골로 ‘최종전 무득점 징크스’ 깨고 득점왕 올랐던 손흥민, 두 시즌 연속 골 폭발?
-‘생존’ 리즈 vs ‘콘퍼런스리그 진출’ 토트넘, 동기부여 확실한 두 팀의 결전… SPOTV NOW 생중계
토트넘 홋스퍼를 7위로 이끌어야 하는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두 시즌 연속 최종전 득점에 성공할까.
이번 시즌 14골 5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1골 혹은 1도움을 기록할 경우 스무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이 리즈전 4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는 만큼 시즌 최종전에서 득점을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8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이하 콘퍼런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7위 아스톤 빌라가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이번 시즌 초반 손흥민은 득점 부진과 안와골절 부상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후반기에는 클래스를 입증하며 ‘프리미어리그 100호 골’, ‘7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두 자릿수 득점’ 등 득점 대기록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23시즌이 어느덧 1경기만 남은 가운데 손흥민이 시즌 스무 번째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린다. 리즈를 상대로 경기당 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화려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승점 57점의 토트넘은 7위 아스톤 빌라(58점)에 1점 뒤처져 8위에 위치해 있다. 홈에서 최종전을 치를 예정인 아스톤 빌라는 6위가 확정된 브라이튼과 맞붙는다.
아스톤 빌라가 승리할 경우 토트넘은 리즈전 결과와 상관없이 콘퍼런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 아스톤 빌라가 무승부를 기록하고 토트넘이 승리한다면 두 팀의 위치는 바뀌게 된다.
만약 아스톤 빌라가 패배하고 토트넘이 무승부를 기록해도 토트넘이 7위가 될 수 있다.
하지만 9위 브렌트포드(승점 56점)가 우승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시티를 꺾는다면 컨퍼런스리그 진출의 주인공이 된다.
승점 31점으로 19위에 위치한 리즈는 프리미어리그 생존에 도전한다. 리즈가 잔류하기 위해서는 17위 에버튼(33점)을 따라잡아야 한다.
현재 리즈는 18위 레스터(31점)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9점 뒤처져 있다. 현 상황에서는 에버튼과 레스터가 모두 최종전에서 패배하고 토트넘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이 리즈에게는 가장 좋은 잔류 시나리오다.
토트넘의 콘퍼런스리그 진출과 리즈의 강등권 탈출이 걸린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시청할 수 있다.
또 이 경기를 포함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전 경기는 29일 새벽 0시 30분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