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짠내 담보 토크쇼 ‘짠당포’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짠당포’가 31일 MC 3인방 탁재훈, 윤종신, 홍진경의 첫 만남 현장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전당포 컨셉의 촬영장에 모인 세 명의 MC가 각자 짠내나는 과거가 담긴 세 개의 포스터를 공개하는 내용으로, 세 사람의 충격적인 과거 사진이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첫 주자는 윤종신. ‘고시 프리패스’ 상의 윤종신의 포스터가 공개되자마자 탁재훈, 윤종신, 홍진경은 웃음을 참지 못한다. 이에 윤종신은 “이를 교정하기 전 옛날 모습은 되게 진취적이다”, “사진을 찍으면 사람들이 왜 달리고 있냐고 묻는다”고 덧붙여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어 윤종신은 몇 년 전 방송을 접고 세계여행을 하러 떠났으나, 코로나 19로 미국 시골 마을에 고립돼 사슴과 대화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두 번째로는 홍진경의 과거 모델 시절이 담긴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를 본 홍진경은 “사람 얼굴이 이렇게 무섭냐”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탁재훈과 윤종신 또한 “이거 오징어 게임에서 본 거 아니야?”,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오는 느낌이다”라며 생소한 비주얼에 다양한 반응을 쏟아낸다. 또 어린 시절부터 모델로 승승장구한 홍진경은 “아무리 오빠들이 짠내가 많이나도 김치로 맞아본 적은 없잖아요”라며 반전의 사연을 공개한다.
마지막으로 탁재훈의 포스터가 공개되자, “안 짠하다”, “너무 멀쩡해서 웃기다”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이에 탁재훈은 차는 있지만 기름값은 없었던 과거를 회상하는 듯하더니 “이때로 돌아가면 다시는 결혼을 하지 않겠다”라며 갑자기 돌싱 토크를 시작해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이어지는 토크에서도 누구 하나 지지 않는 3인방의 입담으로 현장이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첫 만남부터 엄청난 케미를 자랑하는 탁재훈, 윤종신, 홍진경의 조합만으로도 벌써 기대감을 높이며 색다른 웃음을 예고한다.
‘짠당포’는 짠내나던 시절, 소중한 물건을 전당포에 맡긴 스타들과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짠내 담보 토크쇼. 6월 13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