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시즌7까지 함께”…조병규 논란 해소가 관건 (경소문2)[종합]

입력 2023-06-0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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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연출 유선동 극본 김새봄)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약칭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는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작품. OCN이 오리지널 시리즈를 포기하고 사실상 ‘영화 재방송’로 전락하면서 이번에 tvN에서 새 시리즈가 방영된다.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 등 기존 배우들을 비롯해 ‘주석’ 역의 진선규, ‘필광’ 역의 강기영, ‘겔리’ 역의 김히어라, ‘적봉’ 역의 유인수 등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경이로운 소문2’ 대본리딩 현장에는 유선동 PD와 김새봄 작가 그리고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모습이다.

유선동 PD는 “감회가 새롭다. 카운터즈와 기존 스태프들은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격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시즌7까지 함께 가봅시다”라고 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의 시작과 함께 현장은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 특유의 박진감과 권선징악이 주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로 가득했다는 후문. 특히 명실상부 카운터 최고의 에이스로 성장한 소문, 최강 괴력의 해결사 가모탁, 더 민첩해진 인간 레이더 도하나, 카운터즈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힐러 추매옥, 현장도 뛰는 카운터들의 물주 최장물까지 카운터즈의 업그레이드된 능력, 강화된 팀플레이와 티키타카가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들이 극적 재미를 안길 전망이다.


소문의 은인이자 열혈 소방관 ‘주석’으로 분한 진선규는 선악의 경계에 선 주석의 두 얼굴을 오가며 극적 서사를 이끈다. 주석의 폭발하는 분노를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주석’에게 입체감을 부여한다. 강기영이 맡은 ‘필광’은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하는 악의 포식자. 눈빛부터 바꾸고 긴장감을 서서히 쌓아 올리며 악귀의 욕망을 분출하는 강기영 열연이 기대된다.

김히어라가 분한 ‘겔리’는 할퀴고 찌르고 자르고 죽이는 순수 악.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김히어라 연기가 공포를 형성한다고. 유인수는 카운터즈의 뉴페이스 ‘적봉’으로 분한다. 모든 게 낯설고 서툰 어리바리한 신입 카운터다.

제작진은 “새 능력을 갖춘 카운터의 합류로 더 강해진 카운터즈와 카운터의 능력을 삼켜 더 악해진 악귀들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시즌1 고유의 재미에 염력 등 화려한 비주얼 구현, 사이다 액션 시퀀스가 더해져 시즌1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확대된 스케일로 통쾌함에 맥스를 찍을 ‘경이로운 소문2’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담긴 ‘경이로운 소문2’다. 타이틀롤인 조병규를 둘러싼 논란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이 제작돼 공개를 앞둔 상태다. 조병규까지 완전체가 아니면 속편 출연도 없다던 배우들 바람대로 시즌1 주역들이 이번에도 함께하는 가운데 시즌7을 외친 유준상. 그의 바람대로 시청자들이 조병규를 향한 ‘흐린 눈’을 거두고 그저 작품만을 평가하며 다음 시즌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직 ‘숙제 풀이’(조병규 논란) 중인데 시작하게 된 ‘경이로운 소문2’.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평가에 따라 다음 시즌 제작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이로운 소문2’는 하반기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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