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시즌 9승째를 수확했다.
커쇼는 이날 개인 통산 64번째 7이닝 이상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다저스의 레전드 투수인 돈 서튼의 기록(63회)을 넘어섰다.
다저스의 또 다른 레전드 투수들인 돈 드라이스데일(53회), 샌디 쿠펙스(43회)의 기록을 경신한 지는 이미 오래다.
커쇼는 또 통산 206승 째를 거두며 다저스 소속 투수 최다승 2위 드라이스데일(209승)의 기록에도 3승 차로 다가섰다.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올 시즌 드라이스데일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유력한 상황. 다저스 소속 최다승 기록은 서튼(233승)이 갖고 있다.
한편, 커쇼는 개인 통산 3000탈삼진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2910개로 90개가 남은 상황. 3000탈삼진은 빅리그 역대 19명 만이 보유중인 대기록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