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ERA 0.32’ 현역 최연소의 질주 ‘신인왕 판도 흔들’

입력 2023-06-26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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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페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연소’ 유리 페레즈(20, 마이애미 말린스)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에 최근 21이닝 연속 무실점이다.

마이애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마이애미 선발투수로 나선 페레즈는 6이닝 동안 83개의 공(스트라이크 54개)을 던지며, 4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타선은 6회까지 단 1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페레즈에게는 1점이면 충분했다. 마이애미는 페레즈와 구원진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페레즈는 이날까지 시즌 9경기에서 47이닝을 던지며, 5승 1패와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54개.

또 페레즈는 이달 나선 5경기에서 단 1자책점만을 기록했다. 28이닝 1자책점. 평균자책점은 무려 0.32에 달한다.

특히 페레즈는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이날까지 21이닝 무실점 행진도 기록했다. 도저히 신인이라고는 믿기 힘은 성적.

만약 페레즈가 이와 같은 활약을 이어갈 경우, 코빈 캐롤이 사실상 확정지었다고 보이던 내셔널리그 신인왕의 향방 역시 알 수 없을 전망이다.

한편, 배지환은 이날 피츠버그의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벌써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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