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도경수와 작품 또 함께, 얼굴 맞대고 연기하고파” (더 문)

설경구 “도경수와 작품 또 함께, 얼굴 맞대고 연기하고파” (더 문)

배우 설경구와 도경수가 재회를 꿈꿨다.

먼저 설경구는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더 문’ 제작보고회에서 “도경수와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만나는 것 외에는 만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도경수가 찍어놓은 분량을 보면서 연기하는 장면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래도 아쉬운 점이 많아서 다른 작품에서 얼굴을 맞대고 연기해보고 싶다. 장르는 김용화 감독이 생각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수도 “눈을 마주치고 얼굴을 같이 두고 할 수 있는 연기라면 다 괜찮다”고 화답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쌍천만 신화를 세운 ‘신과함께’ 시리즈 김용화 감독의 첫 우주 프로젝트로 대한민국 최초의 유인 달 탐사를 소재로 한 우주 생존 드라마다. 8월 2일 극장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