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윔블던 예선서 기권패 ‘8년 만에 본석 복귀 무산’

입력 2023-06-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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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랜 부상 공백을 딛고 일어선 정현(27)의 메이저대회 복귀가 무산됐다. 정현이 윔블던 테니스대회 예선에서 기권패했다.

정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윔블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예선 2회전에 나섰다. 2승만 더하면 8년 만에 윔블던 본선에 나설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정현은 이날 엔조 쿠아코(158위)에게 1세트를 1-6으로 내준 뒤 2세트 0-2로 뒤진 상황에서 기권했다. 이는 부상 때문.

앞서 정현은 1세트 1-4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한 차례 사용했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깨 부상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정현은 지난 2018 호주오픈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잡는 등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정현은 이후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지난 2020 프랑스오픈 예선 이후 공식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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