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총상금 1100만 달러 ‘2년 사이 2배 점프’

고진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막을 앞둔 제78회 US여자오픈의 총상금 규모가 늘었다. 무려 1100만 달러(약 143억 원)로 정해졌다.

이 대회를 개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US여자오픈 총상금을 지난해 1천만 달러에서 1100만 달러로 늘린다고 전했다.

또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 원)다. 지난해 우승 상금 180만 달러(약 23억 원)에 비해 20만 달러가 늘었다.

이로써 이번 US여자오픈은 총상금과 우승 상금 모두 역대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총상금 종전 최다 규모는 1000만 달러.

우승 상금 200만 달러는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우승 상금이 200만 달러였다.

불과 2년 전인 2021년 이 대회의 총 상금은 5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였으나, 2년 사이에 2배로 늘었다.

지난 6월에 열린 US오픈 남자 대회의 경우 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 상금 36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된 바 있다.

이번 US여자오픈은 6일 밤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넬리 코다, 렉시 톰슨과 한 조에 편성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