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최지만, 부상 복귀 후 첫 안타 신고…타율 0.125

입력 2023-07-09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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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최지만(32)이 복귀 후 2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5(40타수 5안타)가 됐다.

최지만은 4월 1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 이후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으나, 검진 결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8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재활 끝에 85일 만인 8일 애리조나전에서 복귀를 신고했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 삼진, 4회 투수 직선타, 7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1-1로 맞선 연장 10회초 주자를 2루에 놓고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무사 2루서 상대 불펜투수 스콧 맥고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스플리터(시속 138㎞)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았다. 4월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88일의 안타였다.

최지만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피츠버그는 제러드 트리올로의 우전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등판한 마무리투수 데이비드 베드나르가 알렉 토마스에게 동점 적시타, 코빈 캐롤에 끝내기안타를 얻어맞는 바람에 2-3으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피츠버그(40승49패)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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