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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김하성(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제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김하성은 후반기에 어떤 것을 이룰 수 있을까?
김하성은 이번 전반기 85경기에서 타율 0.258와 10홈런 31타점 44득점 71안타, 출루율 0.349 OPS 0.760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16개.
또 김하성은 2루, 3루, 유격수 포지션에서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의 수비를 뽐냈다. 2루 혹은 유틸리티 골드글러브 수상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
이에 김하성이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갈 경우, 20홈런-20도루와 골드글러브 수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최고의 한 해가 되는 것.
우선 20홈런-20도루는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 이후 두 번째다. 추신수는 지난 2009년, 2010년, 2013년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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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이번 전반기에 홈런 10개를 때렸다. 현재 페이스는 20개에 조금 못 미친다. 하지만 김하성은 4월에 비해 5월과 6월 들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하성은 지난달 27경기에서 타율 0.291와 4홈런 12타점, 출루율 0.367 OPS 0.844로 매우 좋은 성적을 냈다. 또 강속구에 대한 대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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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를 달성할 경우, 오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김하성의 몸값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