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대포’ 오타니, 60홈런 페이스 ‘저지 넘는다’

입력 2023-07-18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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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상승세다.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후반기 4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60홈런 페이스에 올라섰다.

LA 에인절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에인절스의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35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총 4출루 경기.

또 오타니는 홈런 외에도 2루타 1개를 때려, 이날 경기에서 장타로만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최근 상승세를 엿볼 수 있는 모습.

오타니는 1회 루이스 세베리노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3회에는 중견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달성.

이어 오타니는 5회 고의사구로 출루했고, 1-3으로 뒤진 7회에는 마이클 킹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동점포를 때렸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 덕에 동점을 만들어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10회 승부치기에서 마이클 스테파닉의 적시타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93경기에서 타율 0.306와 35홈런 75타점 68득점 110안타, 출루율 0.391 OPS 1.068 등을 기록했다.

또 오타니는 이날 홈런으로 59.7개. 즉 60홈런 페이스에 올라섰다. 오타니가 지난해 애런 저지의 62홈런을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LA 에인절스의 5번째 투수로 나선 애런 룹은 10회 승부치기 상황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반면 뉴욕 양키스 2번째 투수로 나선 킹은 오타니에게 동점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끝내기 안타를 맞은 닉 라미레즈는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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