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2024시즌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이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선 여자부 총상금이 9160만원, 우승 상금은 3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사진은 여자프로당구 선수로 활약 중인 ‘슈퍼루키’ 장가연. 사진제공 l PBA
LPBA 우승상금 1000만원 상향
‘루키’ 장가연·한지은 동반 출격
PBA스타디움 개장식 22일 개최
프로당구 전용경기장 시대가 개막된다. ‘루키’ 장가연·한지은 동반 출격
PBA스타디움 개장식 22일 개최
프로당구협회(PBA)는 오는 20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한 PBA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21일 양일간 LPBA 여자 예선이 치러지고, 22일 오후 1시 50분에는 프로당구 전용경기장인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 개장식이 열린다. 이어 대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남자부 PBA 128강전이 펼쳐진다.
여자부 LPBA 결승전은 27일 오후 11시, 남자부 PBA 결승전은 28일 오후 11시에 열린다.
이번 대회 주목할 부분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프로당구의 숙원이었던 당구 전용 구장인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두 번째는 LPBA 우승상금이다. 지난 시즌까지 총상금 5000만원, 우승 상금 2000만원이었던 여자부는 이번 시즌 대폭 인상해 LPBA 총상금이 9160만원, 우승 상금은 3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그만큼 여자부 위상이 올라간 것이다. PB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상금을 기본 PBA 2억5000만원(우승1억원), LPBA 5000만원(우승 2000만원)에서 타이틀스폰서의 의견에 따라 상향 조율키로 한 바 있다.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여자부 상금이 또 한번 상향됐다. PBA 상금은 동일하다
대회를 앞두고 1차 예선(PPQ)에 출전하는 LPBA 대진표가 공개됐다.
눈길 끄는 경기는 ‘슈퍼 루키’ 장가연(휴온스)과 ‘아마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이다. 장가연은 데뷔 투어인 1차 투어에서 8강에 올랐고, 직전 대회인 2차 투어에서도 16강에 오르며 빠르게 프로 무대에 적응했다. 한지은 역시 첫 투어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2차 투어에서 32강까지 올랐다.
두 선수는 나란히 이채원(150위), 임혜원(66위)을 상대로 3차 투어 첫 승리 사냥에 나선다.
직전투어 8강 돌풍을 일으킨 ‘샛별’ 전지우는 PPQ라운드서 전창희(148위)와 대결한다.
이밖에 ‘팀리거’ 서한솔(블루원리조트) 한슬기(에스와이) 최혜미(웰컴저축은행)도 나란히 정예진(134위) 염다혜(155위) 공진숙(139위)를 상대로 PPQ라운드에 출전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