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시거, 규정타석 임박→AL ‘타율-출루율 1위’

입력 2023-07-20 15: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약 한 달 동안 이탈했던 코리 시거(29, 텍사스 레인저스)가 규정 타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아메리칸리그 여러 기록의 1위 자리가 바뀔 전망이다.

시거는 20일(한국시각)까지 시즌 65경기에서 294타석을 소화했다. 텍사스 선수의 이날까지 규정타석은 300.7 타석. 이제 7개 차이다.

이에 시거는 다음 주 내에 규정 타석을 채울 전망. 부상 후에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시거가 타율과 출루율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거는 이날까지 시즌 65경기에서 타율 0.346와 14홈런 57타점 45득점 90안타, 출루율 0.408 OPS 1.024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타율, 출루율 1위의 기록. 또 OPS 역시 리그 2위. 가장 대표적인 비율 성적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오르는 것이다.

시거는 지난 4월 중순 부상으로 이탈해 5월 중순에 복귀했다. 이후 지난달에 타율 0.368와 출루율 0.442 OPS 1.083 등으로 펄펄 날았다.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기세는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시거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도 홈런 2개를 터뜨리는 등, 텍사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앞서 시거는 지난해 텍사스와 계약한 뒤 첫 시즌에 OPS 0.772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분명 연봉에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시거는 이번 시즌 타격에서 완전한 부활을 알리며, 10년-3억 2500만 달러 유격수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