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토트넘 연장계약 거절…레비, ‘1년 동행 →챔스 진출’ 베팅 할까?

입력 2023-07-21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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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18일 열린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 해리 케인(29)이 현재의 주급 20만 파운드에서 30만 파운드로 인상한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다.

케인은 내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케인과 연장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책정했으며, 바이에른은 2차 제안에서 그보다 낮은 7000만 파운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에 따르면 케인은 이번 여름 연장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다. 이는 그가 내년 여름 자유 이적으로 북런던을 떠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구단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공짜로 잃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적정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지, 아니면 그와 남은 시즌을 동행하면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베팅할 지 결정해야 한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토트넘이 챔피언스리 본선에 진출한다면 6000만 파운드의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어 케인을 공짜로 잃더라도 재정적 타격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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