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3/08/17/120740253.1.jpg)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PD가 시즌2의 파이트 저지로 모니카와 몬스타엑스 셔누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지은 PD는 1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암로 DMC타워 DMC홀에서 진행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제작발표회에서 먼저 모니카에 대해 “시즌1 때부터 너무나 리스펙한 댄서분이었고 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니카는 시즌1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댄서분들이 임하는 미션 안에서 모든 힘든 점을 디테일하게 아는 분이다. 그래서인지 평가가 새롭더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셔누는 글로벌 아티스로서 팬덤이 형성된 분이고 댄서 출신이기 때문에 댄서와 대중 시점에서 조화롭게 평가해줄 거라는 기대가 되어서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즌1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크루 프라우드먼의 수장 모니카와 그룹 몬스타엑스의 메인댄서 셔누. 파이트 저지로서 이들의 심사기준은 무엇일까.
모니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예술인데 스포츠처럼 만들어놨는데 또 진짜 스포츠는 아니어서 심사 기준은 이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내가 결정한 큰 기준은 ‘룰’이다. 힙합을 했어도 K팝을 잘 해야 하고, K팝을 잘해도 장르적 배틀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여기에서 나오는 게 ‘진짜 실력’이 아니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모든 것을 잘할 수 없는 만큼 (댄서들은) 어떤 것을 특별하게 잘 하는 것이다. 예술이라는 건 각자가 가장 자신 있는 걸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대중 분들이 잘 모른다. 왜 이겼는지, 점수가 왜 이런지 자세히 모르시더라. 그걸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 정도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셔누는 “내 경험과 과정을 바탕으로 좀 더 마음이 가는 쪽으로 (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2’는 지난 2021년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댄스 크루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후속작이다. 이번 ‘스트릿 우먼 파이터2’에는 원밀리언, 베베, 딥앤댑, 잼 리퍼블릭, 레이디바운스, 마네퀸, 츠바킬, 울플러 등 댄스 크루 8팀이 출연한다. 22일 화요일 밤 10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