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 기관차’ 베츠, 15G 연속 안타→MVP 최종 승자?

입력 2023-08-28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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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까지만 해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모의 투표 등에서 4위권에 머무른 무키 베츠(31, LA 다저스)가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베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315와 35홈런 93타점 110득점 152안타, 출루율 0.407 OPS 1.018 등을 기록했다.

최근 15경기 연속 안타. 또 베츠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7안타를 폭발시켰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베츠는 28일 시즌 35호 홈런을 때리며, 지난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커리어 하이는 이미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베츠의 OPS는 이달 첫 경기를 치른 뒤 0.951에서 지금은 1.018까지 수직 상승했다.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2위.

아직 시즌은 한 달 남았으나, 기존 MVP 1순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제치기에 충분한 기세.

베츠는 최근 10경기 중 7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또 지난 24일 5안타, 27일과 28일에는 3안타로 고감도 방망이를 자랑했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베츠가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MVP의 영광을 누릴 수 있다. 또 양대 리그 MVP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베츠의 상승세와 함께 LA 다저스 역시 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80승 49패 승률 0.620을 기록해, 지구 2위와 격차는 12.5경기로 벌어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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