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탈’ 오타니, 8G 만에 복귀 ‘2번-DH 선발 출격’

입력 2023-09-12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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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복사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은 오타니 쇼헤이(29, LA 에인절스)가 돌아왔다. 8경기 만에 2번,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LA 에인절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LA 에인절스는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포함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기존과 같은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는 지난 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8경기 만에 선발 출격하는 것. 오타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연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4연전에 결장했다.

앞서 오타니는 5일 타격 훈련을 실시한 뒤, 오른쪽 복사근 긴장 증세로 볼티모어전에 결장했다. 이에 오타니의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언급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정밀 검진 결과 오타니의 부상은 크지 않았다. 이에 오타니는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은 채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날 선발 출전하게 됐다.

오타니는 부상 전까지 타자로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304와 44홈런 95타점 102득점 151안타, 출루율 0.412 OPS 1.066 등을 기록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더 때릴 경우, 지난 2021시즌에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다.

LA 에인절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총 18경기를 남기고 있다. 오타니의 타격이 폭발할 경우, 50홈런도 아직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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