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올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른 맷 올슨(29,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자신의 첫 번째이자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첫 50홈런을 달성했다.
애틀란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더블헤더를 가졌다.
이날 1차전까지 48홈런을 기록한 올슨은 2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 마이크 로렌젠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때렸다. 시즌 49호.
이어 올슨은 팀이 3-7로 뒤진 6회 역시 로렌젠에게 이번에는 왼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50호 대포.
이로써 올슨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또 자신의 첫 50홈런. 애틀란타 팀 신기록까지는 이제 2개 남았다.
애틀란타 팀 기록은 지난 2005년 51개를 때린 앤드류 존스가 갖고 있다. 올슨이 남은 시즌 동안 홈런 2개를 추가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2위는 43개의 카일 슈와버. 또 메이저리그 2위는 오타니 쇼헤이의 44개. 이에 올슨의 첫 홈런왕 등극도 유력한 상황이다.
또 올슨은 이미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한지 오래. 지난 2021년 39홈런이 이전해까지 최고 기록. 올슨은 애틀란타 이적 2년차에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