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강인권 감독. 스포츠동아DB
NC 선발투수 에릭 페디는 6이닝 동안 1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2탈삼진을 엮어내며 무실점 호투로 19승(6패)째를 따냈다. 승리를 포함해 평균자책점(ERA·2.13)과 탈삼진(181개) 등 3개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3관왕 등극에 한발 더 다가섰다.
타선에선 3회초 중전적시타로 결승타를 장식한 박건우와 6회초 쐐기 솔로홈런(6호)을 쳐낸 권희동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페디부터 마무리 이용찬까지 각자 위치에서 제 역할을 해줬다”며 “특히 박건우의 결승 타점과 권희동의 쐐기 홈런 덕분에 끝까지 좋은 결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계속해서 “항상 멀리까지 오셔서 큰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 덕분에 선수단이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힘을 내보겠다. 함께 즐거운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보태주시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