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맨시티 상대 UCL 데뷔전…평점 6.21, 팀 평균 이하

입력 2023-09-20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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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붉은색 유니폼)이 맨시티 후벵 디아스와 볼을 다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유럽 클럽 축구의 최고봉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

세르비아 클럽 츠르베나 즈베즈다 소속의 황인범은 19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조별 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까지 83분간 활약했다.

즈베즈다는 홈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맨체스터 시티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역습으로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선 채 하프타임을 맞았지만 후반 맨시티의 파상공세에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슈팅수에서 맨시티가 37-3으로 일방적으로 앞섰다.

황인범은 5-3-2 전형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에 따르면 황인범은 이날 한 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오른발로 찬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5번의 패스 시도에 19차례 성공으로 76%의 성공률을 보였으며 드리블도 1차례 시도해 성공했다. 상대의 돌파를 막기 위해 태클을 4번 시도해 그중 절반을 성공했다.

황인범은 6.21의 평점을 받았다. 팀 평균 6.36에 못 미쳤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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