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히아가 또’ 두 번째 금지약물 적발 ‘162G 출전 정지’

입력 2023-09-2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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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 메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금지약물로 징계를 받은 J.C. 메히아(26, 밀워키 브루어스)가 같은 이유로 또 징계를 받았다. 이번엔 징계 수위가 두 배로 늘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메히아에게 금지약물 관련 사항 위반을 이유로 16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메히아는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약물은 근육 합성을 촉진한다.

이 징계는 발표 직후 적용됐다. 162경기. 즉 한 시즌 내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에 메히아는 오는 2024시즌이 아닌 2025시즌에 복귀할 전망이다.

앞서 메히아는 징계 전인 지난 8월 16일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고, 현재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메히아는 지난 2021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밀워키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는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금지약물 관련 사항을 위반한 선수에게 첫 번째 적발 시 80경기, 두 번째는 162경기 출전 정지를 내린다. 세 번째는 영구제명이다.

지금까지 이 규정에 따라 영구제명 된 선수는 딱 한 명 있었다. 헨리 메히아. 2015년 두 차례 적발 후 2016년 다시 금지약물 위반으로 영구제명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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