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 올해 글로벌 팬 25만5000명 시청”

입력 2023-09-2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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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글로벌 인기 콘텐츠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사진은 LCK 서머 결승 현장. 사진제공|LCK

스프링·서머 통합 시청지표 공개
글로벌 시청자수 작년보다 22%↑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글로벌 인기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LCK는 올해 스프링과 서머의 통합 시청 지표를 공개하고, 글로벌 평균 분당 시청자수(AMA)가 지난해보다 22% 성장했다고 밝혔다. 분당 평균 시청자수는 한 세트가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평균적으로 지켜본 시청자수를 의미한다. 2022년 전세계 평균 분당 시청자수는 21만 명이며, 올해는 25만 5000명을 기록했다. LCK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독일어 등 7개 언어로 생중계되고 있다.

LCK의 글로벌 AMA가 높아진 요인으로 북미권 시청 시간대를 고려해 주말 경기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3시로 2시간 앞당기고, LCK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생중계를 진행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영어권의 AMA는 2022년 4만8500명에서 올해 6만9000명으로 42.2% 상승했고, 베트남은 1만5000명에서 3만3500명으로 123%로 급증했다. 중국에서도 9.2% 상승한 14만3000명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LCK가 글로벌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향한다는 것이 단순한 목표나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며 “LCK는 국내외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LCK 10개 팀과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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