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 종목 세계랭킹 1위 메달을 전달받은 오완근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여자 에페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위 수상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시상식에서 ‘올 시즌 최고의 팀’에 선정됐다.대한펜싱협회는 26일(한국시간)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FIE 시상식에서 2022 -2023시즌 남자 사브르·여자 에페 종목 랭킹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 대표단에 ‘세계랭킹 1위’ 메달이 수여됐다고 밝혔다. FIE는 매 시즌이 끝나면 총회 겸 시상식을 열어 개인, 팀 등 각 부문·종목별 랭킹 1위 팀에 수상한다.
한국 펜싱은 남자 사브르 종목에서 2017년부터 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여자 에페 종목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김영호 한국중고펜싱연맹 회장이 FIE 명예위원으로 선출됐다.
권재민 기자 l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