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서민우(오른쪽)가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PO 원정 1차전에서 상대 수비진을 파고들며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득점 없이 비긴 두 팀은 9일 강릉종합운동장으로 옮겨 운명의 2차전을 갖는다. 김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양 팀 모두 간절했으나 세밀함이 부족했다.
김포FC와 강원FC는 6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K리그1 승격을 원하는 김포와 잔류를 목표한 강원의 운명은 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2차전에서 결정된다.
김포는 최근 K리그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이룬 팀이다. 2021년 K3리그 우승을 거머쥔 김포는 이듬해 프로 전환과 함께 K리그2에 입성, 8위로 가능성을 보였고 올 시즌은 3위로 승강 PO까지 진입했다. 고정운 김포 감독이 K리그2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지극히 당연했다. 고 감독은 “시즌 내내 간절하게 뛰었다. 1차전부터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며 정면승부를 예고했다.
K리그1 잔류를 목표한 윤정환 감독의 강원 역시 물러설 수 없었다. K리그1 최종전에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기며 10위에 랭크된 강원은 다이렉트 강등을 피하면서 잔류를 위한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무패(2승2무)를 달린 터라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윤 감독은 “정규리그 막바지의 간절함이 김포전에도 나왔으면 한다”고 바랐다.

6일 경기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강원FC와 김포FC의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강원과 김포가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양 팀 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김포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간절함은 경기 내용에서 드러났다.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혔다. 올 시즌 K리그2 득점왕 루이스(콜롬비아·17골)를 앞세운 김포와 토종 골잡이 이정협을 내세운 강원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쳤다.
세밀함이 아쉬웠다. 김포는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걸었으나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했고, 강원은 4개의 유효슛에도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양 팀은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반면 같은 날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또 다른 승강 PO에선 부산 아이파크가 2-1로 수원FC를 제압했다. K리그2 최종전에서 김천 상무에 뼈아픈 역전 우승을 내준 부산은 전반 43분 상대 장재웅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0분과 추가시간 라마스(브라질)의 연속 페널티킥(PK) 골로 역전승을 거둬 9일 원정 2차전(수원종합운동장)의 부담을 덜었다.
김포 |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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