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WT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와 기량발전상, 재기상, 신인상 등 개인상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비옹테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단식 세계 1위를 지킨 시비옹테크는 US오픈 직후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에 잠시 1위 자리를 내줬다가 11월초 다시 1위에 복귀했다. 또 올해 6차례 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는 2연패를 달성했다.
기량발전상은 정친원(15위·중국)이, 신인상은 미라 안드레예바(57위·러시아)가 차지했다. 재기상에는 지난해 10월 출산 후 코트로 돌아온 엘리나 스비톨리나(25위·우크라이나)에게 돌아갔다.
스포츠맨십상 수상자로는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가 선정됐고, 코트 밖에서 여자 테니스를 알리는 활동을 많이 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제리 다이아몬드 에이시스 어워드는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가 영예를 차지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