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룡 단장. 스포츠동아DB
김 단장은 1990년 두산의 전신 OB에 입사해 1군 매니저와 운영팀장, 운영홍보부문장 등을 역임했고, 2011년부터 단장으로 취임해 두산의 팀 컬러인 ‘화수분 야구’와 ‘허슬 두’의 초석을 다졌다. 현재 10개 구단 단장들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단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김 단장이 지금의 자리에 오른 2011년부터 두산은 3차례(2015·2016·2019년) 한국시리즈(KS) 우승과 2차례(2016·2019년) 정규시즌-KS 통합우승, 7년 연속(2015~2021년) KS 진출 등의 성과를 냈다. 또 프런트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외국인선수 영입과 신인드래프트, 마케팅 등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김 단장의 보직에는 변화가 없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김 단장이)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그룹 내 직급이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