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의빈시 대표단 6명이 지난 11일 자매도시인 담양군을 방문했다. 사진제공|담양군
양 도시 상호발전 의견 교류
중국 쓰촨성 의빈시 대표단 6명이 최근 제23회 대나무 축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전남 담양군을 방문했다.16일 담양군에 따르면 중국 의빈시는 2016년부터 담양군과 오랜 우정을 쌓아왔으며, 지난 2023년 9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의빈시 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제23회 대나무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했으며, 담양군의 주요 관광지인 죽녹원, 메타세쿼이아길 등을 방문하고 이병노 담양군수와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류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면적 1만3283㎢에 인구 460만여 명이 거주하는 의빈시는 중국 최대의 죽림인 촉남죽해(蜀南竹海)가 자리 잡고 있으며, 대나무 관광자원, 공예 등 관련 산업이 발달한 도시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2016년 의빈시와 우호 도시 협약 이후 여러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며 “의빈시의 담양군 방문이 양 도시가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고, 공동번영을 위해 나아가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국내·외 자매·우호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담양군의 관광, 경제 등 여러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담양)|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