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양성평등 진흥 유공 여가부 장관 표창

입력 2024-09-03 08: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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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중심 업계서 여성 리더 확대 노력 인정
조직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적극 지원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진흥 유공 여가부 장관 표창을 받은 가운데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진흥 유공 여가부 장관 표창을 받은 가운데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지난 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양성평등 진흥 유공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BPA는 남성 위주의 항만업계에서 여성 리더의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며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BPA는 최근 5년간 여성 관리자 비율을 10%p 증가시키는 등 조직 내 양성평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핵심 부서장 중 여성 비율이 57.1%에 도달해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와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다.

특히 주요 공적으로 항만 재개발, 완전 자동화 부두 개장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여성 리더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성과를 거둔 점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BPA는 법적 기준을 상회하는 모성보호 제도와 일·가정 양립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남성 육아휴직자가 여성 육아휴직자 수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육아휴직자에 대한 차별 없는 승진제도 등을 통해 조직 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강준석 사장은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자 필수적인 과제”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직원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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