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쇼핑 미래형 마트 모델 제시
이마트가 경기 용인 소재 이마트 죽전점을 지역밀착형 신개념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마켓 죽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 외관. 사진제공|이마트](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9/03/126828584.1.jpg)
‘스타필드 마켓 죽전’ 외관.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 노하우를 집약한 그로서리(식료품) 강화형 매장에 스타필드의 고객 친화형 공간을 결합해 친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매일 1시간의 여유, 우리 동네 소셜 클럽’이라는 콘셉트로, 장보기가 휴식이 되는 새 경험을 선사한다. 매장 면적 1만9800㎡ 규모로 5km 내외 동네 상권을 타깃으로 만들었다.
![1층 특화공간에 마련한 ‘북 그라운드’. 사진제공|이마트](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4/09/03/126828591.1.jpg)
1층 특화공간에 마련한 ‘북 그라운드’. 사진제공|이마트
특히 판매 매장을 촘촘히 배치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핵심 공간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그 공간을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움으로써 휴식-체험-쇼핑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마트’ 모델을 제시했다. 1층 특화공간이 대표적으로, 495㎡ 규모의 ‘북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고객이 편히 머무르며 쉴 수 있는 ‘라운지 가구’와 각종 행사·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했다.
2층에 키즈 패션 브랜드 매장과 연결한 82㎡ 규모의 ‘키즈 그라운드’도 눈에 띈다. 자녀를 동반한 3040 고객이 쇼핑을 즐기면서 아이와 휴식하고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스타필드 마켓 1호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배후 상권과 고객 수요를 분석해 대형점을 중심으로 스타필드 마켓으로의 전환을 검토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고객 시간을 점유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 구성이 필수”라며 “스타필드 마켓은 이마트의 그로서리 강화 전략에 스타필드의 테넌트 운영 노하우를 결합시킨 최적의 쇼핑 공간이자 지역 주민에게 여가와 쇼핑의 동시 체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공간”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