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 씨앗을 말린 한약재 ‘내복자’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의 김현성, 여창환 연구원은 내복자 수핵세포 보호에 관한 연구 논문을 SCI(E)급 국제학술지 ‘생물학(Biology) (IF=3.6)’에 게재했다.
허리에 있는 디스크는 섬유륜과 수핵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 잘못된 자세, 노화 등으로 내부 수핵이 흘러나와 염증과 통증을 야기한다. 특히 퇴행성 디스크의 경우엔 노화, 체중 증가 등으로 디스크 내 수핵이 감소한다.
연구팀은 디스크 수핵세포에 내복자 추출물을 각각 25, 100, 400μg/mL씩 투여했고, 각투여군 마다 과산화수소 400μM를 처리해 수핵세포의 손상을 유도했다. 그 결과 내복자 추출물은 세포 사멸을 억제해 세포 생존율을 높였다. 내복자 추출물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세포는 더욱 활성화됐고, 생존율은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현성 연구원(왼쪽)과 여창환 연구원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