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린다. 경남에서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리는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과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캐치프레즈를 내걸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단 9806명(선수 6166명, 임원 및 관계자 3640명)이 참가한다. 직전 대회보다 228명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까지 시범종목이던 쇼다운, 슐런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총 31개 종목이 경쟁한다.
파리 패럴림픽에 나섰던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끈다.
파리 패럴림픽 2관장이자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인 사격 박진호(강릉시청)는 R7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스포츠등급 SH1) 및 R1 남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스포츠등급 SH1) 등 총 6개 메달 경기에 출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김해종합운동장 내 김영원 미술관에서 역대 대회 최초로 생방송 스튜디오관을 운영한다. 25~27일까지 사흘간 경기 중계를 비롯해 선수, 지도자 및 대회 관계자 인터뷰가 진행된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