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2025년 1월에 출시 예정인 2025년형 Pro V1과 Pro V1x를 지난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시리즈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처음 공개하며 Pro V1의 25년 역사를 이어갔다.
타이틀리스트 첫 Pro V1은 25년 전, 2000년 10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벤시스 클래식’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기존에 없던 토털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골프볼로 크게 주목을 받으며 이례적으로 우승자 빌리 안드레이드와 준우승자를 포함해 무려 47명 선수들이 Pro V1으로 과감히 교체해 출전했다. 이는 투어 역사상 가장 많은 선수들이 한 번에 골프 용품을 교체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전 세계 투어 선수 4명 중 3명이 선택하고, 골프볼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Pro V1은 명실상부한 넘버원 골프볼로 25년 동안 그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역사를 이어 나가기 위해 이번 Pro V1 론칭에도 투어 선수들의 검증이 이어졌다. 타이틀리스트는 투어 현장을 골프볼 개발의 R&D 센터라 생각하고, 최고 실력을 갖춘 선수들로부터 제품을 검증받고, 그들의 피드백을 새로운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것에 대해 매우 중요시 여긴다.
타이틀리스트 선수들은 올해 초 PGA 투어 대회에서는 물론 연중으로 타이틀리스트의 피팅 및 테스트 시설인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센터’와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 인스티튜트’를 방문해 2025년형 Pro V1을 테스트했고, 헤이든 스프링어(Pro V1)과 잭 블레어(Pro V1x), 리 호지스(Pro V1)가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2025년형 제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최초의 Pro V1이 출시됐던 TPC 서멀린에서 열린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는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Pro V1과 Pro V1x 골프볼이 연습구로 제공돼 모든 참가 선수들이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었다.
타이틀리스트는 “한층 진보된 퍼포먼스를 선보일 2025년형 Pro V1과 Pro V1x 은 ‘더 나은 스코어를 제공한 최상의 품질의 골프볼’을 향한 타이틀리스트의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 헌신의 결과”라고 자신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