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3회 경북도민체전 배구 부문에서 상주여고와 길원여고의 시합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ㅣ이상호 기자
<제63회 경북도민체전, 파이팅과 응원 넘쳐 나>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김천 일대에서 본격 시작한 가운데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 파이팅과 응원 함성이 넘쳐났다.
이날 김천 성의여고 체육관에서는 배구 부문 시부 남자 고등부와 여자 고등부 단제전 시합이 진행됐다. 상주여고와 길원여고 시합이 진행될 때는 선수들의 파이팅 소리가 넘쳐났고 이들을 응원하는 함성 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
응원에 힘입은 양 여고 배구선수들은 더욱 힘을 내 경기에 진지하게 임했다. 선수들은 점수 득점 시에는 서로를 격려했고 실수가 나왔을 때도 역시 서로를 격려하며 다독였다.
점수 득점에 몰두하기 보다는 단합을 즐기며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어 진행된 포항 흥해공고와 상주고 경기는 남자 고등부 답게 더욱 파워가 넘치는 경기였다.

제63회 경북도민체전 배구 시합을 보며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 관중들 모습. 사진ㅣ이상호 기자
서브와 스파이크에서는 프로선수들 만큼 스피드가 빨랐고 리시브와 블로킹도 노련함이 보였다. 이를 보던 관중들은 더욱 환호를 지르며 경기 내내 집중했다.
이처럼 선수들의 열정과 관중들의 함성은 이날 시합이 있었던 배드민턴, 복싱, 볼링, 탁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볼 수 있었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이날 개막식을 가지고 오는 12일까지 김천 곳곳에서 진행된다.
경북도민체전 관계자는 “대회가 축제처럼 진행될 것이다.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체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모든 경기가 끝날 때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천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이상호 기자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