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한빈, ‘스우파’도 접수! 27일 밤 첫 단독 MC 데뷔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3)에서 첫 단독 진행에 나선다. 성한빈은 배틀로 유명한 왁킹·텃팅 장르의 댄서 출신으로 이번 스우파3가 세계 수준의 댄서들이 경쟁하는 무대인 만큼 그 스케일에 최적화된 캐스팅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 | 웨이크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이 27일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에서 데뷔 첫 단독 MC 신고식을 치른다.

성한빈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Mnet ‘WSWF’에서 진행을 맡아 혼자서 프로그램을 이끌며 첫 단독 MC 데뷔에 나선다. 앞서 ‘엠카운트다운’, ‘KCON JAPAN 2025’ 등 다양한 방송에서 공동 진행 경험을 쌓아온 그이지만, 전 과정을 책임지는 단독 MC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성한빈은 댄서 출신이라는 이력까지 갖춰 프로그램 콘셉트에 최적화된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그는 ‘WSWF’ MC를 위해 기존 ‘스우파’ 시리즈를 정주행하고, 출연하는 6개 글로벌 크루의 무대 영상을 직접 찾아보며 철저히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한빈은 첫 방송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약자 지목 배틀’을 꼽았다. “안 보면 후회한다”고 단언하며, “영상으로만 보던 댄서들의 무대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다. 첫 방송부터 전율이 느껴질 만큼 치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MC로서의 다짐도 남달랐다. 그는 “출연자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진행, 비주얼, 댄스, 리액션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MC로 기억되고 싶다. 제 ‘찐 리액션’도 시청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한빈은 ‘WSWF’의 파이트 메인 테마곡 ‘CHAMPION’의 가창에도 참여했다. ‘CHAMPION’은 강렬한 드럼과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으로, 그가 가진 섬세하고 단단한 음색을 통해 각 팀이 꿈꾸는 챔피언의 포부를 담아냈다.

한편,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오늘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테마곡 ‘CHAMPION’은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