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1차 대구 RISE 성과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2025년 제1차 대구 RISE 성과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지역-대학 상생협력 방안 모색
대구광역시는 29일 대구정책연구원 컨벤션홀에서 ‘대구 라이즈(RISE) 성과목표와 사업추진 방향’을 주제로 2025년 제1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대구시 RISE 연구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구정책연구원이 주관했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과 대학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RISE 사업의 핵심 성과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대학, 연구기관, 혁신지원기관, 산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대구시 RISE 성과포럼 위원으로 참석해 지·산·학·연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은 주제발표, 지정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교육부가 제시한 RISE 핵심성과지표 해설과 함께, 대구 RISE의 핵심 성과목표 및 단위과제 간 연계 전략, 지역경제에 미치는 고등교육의 영향 등을 중심으로 정책적 시사점이 제시됐다.

지정토론은 김현덕 경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순기 경북대 연구부총장,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 윤우영 계명문화대 기획실장, 장재호 ㈜위니텍 부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산학협력과 지역인재 양성 전략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중앙 RISE위원회 성과분과 박철우 위원장이 특별 초청되어 중앙과 지역 간 성과지표 연계방안을 제언했다.

대구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RISE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자, 포럼을 정례화해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호 보완적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했다”며 “대학들이 성과관리를 철저히 수행해 RISE 사업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도 “포럼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대학과 산업계, 청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