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가 뉴욕 공연으로 네 번째 월드 투어의 미국 일정을 성공적으로 시작, 현지 팬들과의 교감으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제공 | 원헌드레드

더보이즈가 뉴욕 공연으로 네 번째 월드 투어의 미국 일정을 성공적으로 시작, 현지 팬들과의 교감으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제공 | 원헌드레드



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네 번째 월드 투어 ‘THE BLAZE’의 미국 일정을 뉴욕에서 성대하게 열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이번 공연에서 더보이즈는 ‘TRIGGER(導火線)’로 화려한 포문을 연 뒤 ‘The Stealer’, ‘MAVERICK’, ‘Stylish’ 등 히트곡은 물론 최근 발매한 미니 10집 ‘a;effect’ 수록곡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선우·에릭의 ‘Honey’, 제이콥·주연·케빈·선우·에릭의 ‘Feel The Bass’ 등 유닛 무대가 이어져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 제이콥·영훈·케빈·뉴·큐가 함께한 밴드 유닛곡 ‘함께라서 눈부셨던, 서툴지만 아름다운’, 현재·선우·주연의 힙합 무대 ‘Tiger’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오랜만에 만난 현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무대를 꾸민 더보이즈는 알찬 세트리스트와 풍성한 연출로 공연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데뷔 9년 차를 맞아 네 번째 월드 투어를 진행하는 더보이즈는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난다. 이어 도쿄,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방콕, 자카르타 등 아시아 6개 지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시카고 공연으로 미국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