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건강…‘패션 마스크’ 물결

입력 2018-04-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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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아웃도어 패피(패션피플)의 완성은 마스크. 마스크가 데일리룩의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은 ‘더스탑 마스크’를 착용한 마운티아 모델 주진모. 사진제공|마운티아

연예인 마스크 ‘르마스카’ 화려한 패턴 인기
마운티아 ‘더스탑’ 시크한 멋에 자외선 차단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리서치 기업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미세먼지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90% 이상이 ‘이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일상적인 풍경’이라고 답했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거나 유난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10%에 불과했다.

남자가 야구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나가면 여성들이 슬금슬금 경계했던 것이 불과 엊그제 일인데, 격세지감이다. 이제 마스크 패션은 데일리룩이 됐다.

봄철에도 야외활동을 포기할 수 없는 아웃도어 피플을 위해 호흡기 건강도 지키고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마스크 제품들을 소개한다.

연예인 마스크로 자주 등장하는 패션형 마스크로는 ‘르마스카’와 ‘마스키치’의 제품이 있다. 르마스카는 얼굴형을 고려한 패턴과 입체적인 핏이 특징이다. 교체 가능한 3중 필터를 마스크 안에 끼우지 않고 안쪽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위생적인 부분과 함께 착용감까지 신경 썼다. 마스크 편집숍 마스키치에서는 화려한 패턴의 패셔너블한 제품부터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한 오가닉 소재의 안감과 0.3μm의 먼지를 걸러내는 4중 구조 교체형 필터를 접목한 마스크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액티브한 활동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에게는 스포츠에 특화된 기능성 마스크를 추천한다. 스포츠 마스크 전문 브랜드 ‘나루마스크’에서는 겨울철 김서림 방지, 자외선 차단, 숨쉬기 편한 호흡 전용 마스크 등 각종 기능성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화된 기능과 더불어 스포츠 활동에 최적화된 스포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스포츠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문 열고 나가면 다 아웃도어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마스크를 출시하고 있다. 마운티아는 봄철 각종 먼지와 꽃가루 등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호흡기를 보호해주는 ‘더스탑 마스크’를 올해 처음 선보였다. 코에서 턱, 귀까지 얼굴의 입체적인 곡선을 따라 디자인되어 착용했을 때 편안하다. 시크한 느낌의 블랙 컬러로 아웃도어 룩에 매치해 마스크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유해물질은 물론 봄철 야외활동 시 민감한 자외선을 99.9% 차단해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 마스크 안쪽에는 필터를 갈아 끼우는 형태로 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입 시 필터 2개가 함께 증정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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