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고객 중심 플랫폼 사업으로 3.0 시대 연다”

입력 2022-09-1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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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접점 확대·고객 체류시간↑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 40%까지 확대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플러스 3.0’ 시대를 연다.

LG유플러스는 1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사업 전반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라이프스타일·놀이·성장케어’ 3대 신사업과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구성해 고객경험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2025년까지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 LG유플러스는 이번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5년 뒤인 2027년에 비통신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기업가치도 12조 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 사장은 “과거 텔레콤-데이콤-파워콤이 각각 유무선 사업을 전개하던 시기를 ‘1.0’, 3사 합병 후 LTE와 5G를 기반으로 통신사 선도 이미지를 구축하고 한단계 도약한 시기를 ‘2.0’으로 볼 수 있다”며 “이제 전통적인 통신 사업영역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기반으로 고객 중심 플랫폼과 서비스를 만들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U+3.0’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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