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오른쪽)과 박범진 오뚜기 영업본부장
방한관광 프로모션 협약, 9월 일본서 오뚜기 상품 활용 관광 홍보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오뚜기와 13일 오키친스튜디오에서 K-푸드 활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K-관광과 K-푸드 연계를 통한 방한 외래객 유치마케팅 협업, K-푸드 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홍보,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오뚜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품기업으로 최근 K-라면 열풍에 힘입어 미국, 동남아 등으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해외 Z세대에게 인기 캐릭터 ‘BT21’을 활용해 진라면 퍼플 에디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뚜기 팝업 스토어
관광공사는 9월 ‘2024 투어리즘 엑스포 in 도쿄’에 참가해 한국의 지역 대표 요리맛을 재현한 오뚜기 상품을 활용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여행을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올해 하반기 오키친스튜디오 부산지점 오픈에 맞춰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식 쿠킹 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K-푸드를 통해 한국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여는 핵심 콘텐츠로 K-푸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13일부터 31일까지 오뚜기 팝업스토어(오브젝트 서교점 4층)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여행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참여자 1000명에게 오뚜기 식품으로 구성된 푸드 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